믿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 적어 둡니다
이혼을 하고 싶으나 자식들 때문에 하지 못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편이 극도로 혐오스럽다는 것입니다.. 물론 혐오스러운 원인은 결혼 초에 발생했으나
더 근원적 원인은 자기 내면에 있을 테지만 그 원인을 말한다고 수용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방편을 말했습니다.. 초월이란것은 어떤면에서 두개의 마음으로 사는것이다.. 육체의 마음과 본래의마음
너는 명상을 해보았으니 명상중에 가장 평온한 상태를 알지 않느냐.. 그마음과 육체의 마음 일상생활에서의 마음을 둘로 보되
어쩔수 없이 당분간 지구에 살때는 육체의 마음을 쓸수 밖에 없지 않느냐 라고 한것이 전부 입니다.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말인지 알았다고..
남편과 밤일을 하는것이 너무도 괴로웠지만.. 한순간 니맘대로 해라.. 하고 몸을 내어 주었다고 합니다
일을 치룬후에 의도적으로 앉아서 좌선을 했다네요 남편 보라고..
알았답니다. 육체는 잠시 빌린 도구라는 것을..
내마음이라고 여겼던것이 내마음이 아니기도 하며 동시에 내마음이라 여겼던 것들이란것을..
행위중에 몸에서 벗어날수 있음을 말하면서 고맙다고 하더이다..
남들은 남편이 안해줘서 욕구불만인 경우가 많지만 이런분은 남편이 드럽다 느끼는 경우가 될것입니다..
석가는 제자중에 감성적인 사람들에게 시체가 썩어가는걸 육개월간 보라고 시켰습니다 그시대의 특수성이지요
애착이란것이 끝내 어떻게 변화되어 남는지를 보라는 의미 였고 스스로 그걸 생각해 내라는 것이었죠
애착과 증오는 동전의 양면이란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아는분의 체험담이었습니다
이글은 노출이 안되것지요..